▲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사장이 최우수상 신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21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사장을 포함한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과, 오원석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 6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를 지속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연구개발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는 모두 30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43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다만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 하고 온라인을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신기술 영상 발표회를 열어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우수기술을 개발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포상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차·기아는 우수 신기술과 내구품질개선상 2개 부문을 놓고 연구개발에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우수 신기술부문에는 경창산업이 '폴더블 페달 연구'로 대상을, '경신', '카이스', '명화공업'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대동도어가 '도어 개폐시 체커이음 개선'으로 최우수상을, 한온시스템이 우수상으로 뽑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지금까지 장기간 함께 협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