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할때 기본반찬을 거절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앱 내에 기본반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한다.
김치, 깍두기 같은 기본 반찬을 먹지 않고 버리는 소비자가 많고 기본반찬을 담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포장 등 폐기물이 발생해 환경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기본반찬 선택기능을 도입해 불필요한 1회용기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사업주 수익성도 끌어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에 업계최초로 '1회용 수저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