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헤드쿼터체제의 전환과 함께 역할이 더욱 무거워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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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식품 계열사들이 식자재 수급과 생산에 드는 비용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에서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원재료 공동구매 등 HQ(헤드쿼터)체제 도입 취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롯데 식품계열사 총괄 재신임받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롯데제과 1위 탈환 칼 갈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2/20201208210217_5746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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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사장이 식품군 총괄대표를 맡은 것은 식품계열사 전반의 시너지 강화와 롯데제과 성장동력 발굴의 역할이 주어진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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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주요 4개 사업군 가운데 2개 사업군의 총괄대표를 교체했지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사장은 자리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롯데제과 대표이사도 겸임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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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신 회장의 재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들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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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1~3분기 매출 1조9065억 원, 영업이익 1633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73.9%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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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도 해마다 적자를 거듭하던 축육사업부문을 정리하고 가정간편식(HMR)사업을 강화한 덕분에 실적을 개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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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1~3분기에 매출 1조3580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6.0%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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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비상장사 롯데지알에스는 올해 상반기 순손실 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적자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순손실 172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상당히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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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역시 올해 연결기준으로 누적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1~3분기보다 각각 2.7%, 4.4%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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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향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5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영구</a> 총괄대표의 역할은 롯데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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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BU(비즈니스 유닛)체제를 없애고 HQ(헤드쿼터)체제를 도입한 것은 BU체제에서는 주요 사업군에 소속된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내는 데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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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주요 4개 사업군에 HQ체제를 도입하면서 각 총괄대표가 계열사의 인사와 재무 등 경영의 핵심기능을 일부 보강받아 사업군 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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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우선 롯데제과 대표이사로서 오리온과 격차를 좁히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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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오리온과 매출 규모에서 순위경쟁을 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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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제과업계에서 2015~2018년 4년 동안 매출 1위를 차지하던 오리온을 제치고 2019년에 매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0년 바로 매출 1위를 내어줬고 올해도 1위 탈환은 힘들어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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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뼈아픈 것은 수익성에서 더 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3분기 기준으로 오리온의 영업이익률은 18.3%지만 롯데제과 영업이익률은 6.4%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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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과 자체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영업 전문가로 인정받아온 이 사장의 영업수완이 발휘될 지점들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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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군 전체 계열사의 시너지를 확보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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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 롯데제과가 올해 실적에서 선방하긴 했지만 비용절감의 결과라는 점에서 근본적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식품업계에서 꾸준히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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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의 상황을 봤을 때 식품 계열사의 원재료 공동구매 등에 주력해 계열사들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떠오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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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에서 원재료 가격은 통상 전체 가격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데 최근 식품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부담을 심하게 느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지구온난화 위기 등 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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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여러 계열사들을 한 데 묶어 각종 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해 성과를 낸다면 실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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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이나 해외사업 확대도 검토할 수 있다. 식품업계가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식품군 소속 계열사의 해외 진출에 발을 맞추면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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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식품군 총괄대표로 성과를 낸다면 롯데그룹에서 식품군의 존재감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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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으로 롯데그룹 전체 매출에서 식품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다. 유통군 39%, 화학과 건설군 34%, 관광서비스군 14% 등의 뒤를 이어 비중이 가장 낮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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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롯데제과의 현금창출능력을 강화하고 계열사 시너지를 내는 데까지 성공한다면 롯데그룹에서 식품군이 차지하는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