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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퇴직연금 투자되도록 'KODEX 200미국채혼합 ETF' 개편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1-30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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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상장지수펀드)'를 퇴직연금에서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의 상장 4주년을 맞이해 펀드 약관 변경을 통해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능한 상품으로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퇴직연금 투자되도록 'KODEX 200미국채혼합 ETF' 개편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의 상장 4주년을 맞이해 펀드 약관 변경을 통해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능한 상품으로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2017년 11월30일에 상장한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KOSPI200에 40%, 미국 국채 10년 선물(환오픈) 60%로 구성된 KRX 코스피200-미국채 혼합지수를 추적하는 펀드다. 29일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26.14%로 연평균 6.54%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위험자산인 국내 주식시장,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금리와 미국 달러 움직임에 대한 분산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안전자산 선호국면에서는 채권 보유에 따른 안정을 추구한다.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 국면에서는 달러 보유에 따른 포트폴리오 가치 방어를 추구한다.

실제로 2020년 3월5일부터 3월19일까지 코스피지수가 2089.08에서 1439.43으로 31%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8.56%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지수 하락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채권금리의 상승과 하락은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까지 모두 경험하며 우수한 트랙레코드로 입증된 ETF"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뉴얼로 투자자들은 퇴직연금을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로만 운용해도 연금자산 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40대 60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위험성향이 높은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에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30% 부분을 해당 ETF로 투자하면 위험자산의 실제 투자비중을 70%에서 82%로 상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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