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물류관련 미래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 참여한 202개 팀 가운데 대상 1팀과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입선 4팀 등 모두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11월26일 '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시상식 행사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동력이자 필수인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들이 마음껏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민지씨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품 주문수량과 폭주시점을 예측한 프로그램을 제출해 물류센터에서 주문폭주에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임을 인정받았다.
오씨는 충북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에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에서 데이터를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대상 1500만 원, 최우수 2팀 각 800만 원, 우수 3팀 각 400만 원, 입선 4팀 각 200만 원 등 총 5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수상자들이 CJ대한통운 채용에 지원하면 1차 면접과 테스트 전형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졸업자가 입사하면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졸업 예정자가 졸업 후 입사 희망을 밝히면 최대 4학기 동안 학기당 2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심사과정을 통해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1주년을 맞아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기술 관련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