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증권 비대면 연금저축과 IRP계좌 가입고객, 작년보다 6배 늘어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1-26 15:5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증권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연금 및 IRP(개인형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 수가 크게 늘었다.

KB증권은 2020년과 비교해 비대면 개인고객의 연금 계좌 수가 6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KB증권 비대면 연금저축과 IRP계좌 가입고객, 작년보다 6배 늘어
▲ KB증권 로고.

KB증권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신규개설된 연금 계좌수는 4만6천여 좌로 2020년 같은 기간 7천여 좌에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에 KB증권의 개인고객의 연금 잔고는 지난해 대비 67% 성장했다. 

KB증권 측은 비대면을 통해 24시간 365일 연금계좌 이전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머니무브(자금이동)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연금의 50% 이상이 타사 이전(계좌이체)을 통해서 유입됐는데 이 가운데 다른 업권에서 이전해온 계좌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IRP 계좌도 30% 이상이 타사 이전을 통해 유입됐으며 그 중 다른 업권에서 이전해 온 계좌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연금고객들을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을 통해 비대면 연금계좌 및 IRP계좌 개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연금고객관리 조직인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열고 올해 서비스 대상 고객 수를 2배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KB증권은 연금저축, IRP 고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비대면으로 IRP를 개설하면 운용·자산관리 제도수수료를 평생 면제 △11월30일까지 IRP계좌를 신규개설한 뒤 3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케이크 쿠폰 제공 △2022년 말까지 비대면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최초 개설하면 온라인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때 수수료 우대혜택 제공 등이다. 

최재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언택트시대에 발맞춰 체계적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1대1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비대면 계좌 수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