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T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경기 성남시 산운초 이송민 학생, 광주광역시 일곡초 임도윤 학생,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대구광역시 침산초 남강현 학생, 초등컴퓨팅교사협회 홍지연 팀장. < KT > |
KT가 초등학생 대상 인공지능(AI) 코딩 경진대회를 열었다.
KT는 24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T로부터 소프트웨어 관련 온라인교육을 받은 초등학생 24명이 KT의 ‘KT AI코딩블록’을 활용해 과제를 자유롭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T AI코딩블록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KT의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KT AI 코딩 경진대회 과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위험 보고서’를 기반으로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세계 구출 미션’이다.
초등학교 교사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주제적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명이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3학년 임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 학생은 영상인식 지도 학습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라벨 제거 여부를 확인한 뒤 라벨이 제거된 빈 페트병을 모으면 노트, 연필 등을 선물하는 ‘환경자판기’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완성도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광역시 침산초등학교 6학년 남강현 학생이 ‘Life 도우미’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경기도 성남시 산운초등학교 6학년 이송민 학생이 ‘인공지능 KT 드론으로 지구 살리기’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KT AI 코딩 경진대회의 세부 수상 결과와 작품 관련 자세한 소개는 KT AI 코딩블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재호 KT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 AI 코딩 경진대회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면서 AI 코딩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쉽고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발굴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