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기상청, 선박 최적항로 찾아 탄소배출 줄이는 서비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25 17:1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과 기상청이 선박 운항의 효율성을 높여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상청은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서비스(Optimal Weather Routing Service)’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기상청, 선박 최적항로 찾아 탄소배출 줄이는 서비스
▲ 대우조선해양 R&D연구소에 방문한 박광석 기상청장. <기상청>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서비스는 기상청의 해양기상환경 예측정보를 활용해 선박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항로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상청의 기상모델 예측자료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성능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기상청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의 연료소비가 최대 8%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59만 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기상청과 대우조선해양의 협업을 통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선박 저탄소 해양시대에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