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와 비정규직노조, 비정규직 1400명 자회사 고용 잠정합의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1-24 13:4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와 가스농사 비정규직노조가 1400여 명의 비정규직을 자회사를 통해 모두 고용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전날 가스공사 비정규지부는 가스공사와 비정규직 1400여 명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기본방침에 잠정합의했다.
  
가스공사와 비정규직노조, 비정규직 1400명 자회사 고용 잠정합의
▲ 한국가스공사 로고.

이는 3일 가스공사비정규지부 조합원이 3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간 지 21일 만이다.

이번 합의의 주요내용은 소방직 포함 6개 직종 1400명 전원의 자회사 전환, 소방 임금하락 원상회복, 자회사 처우 개선, 모자회사공동협의회 합의사항 차기계약 반영 등이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소방, 특수경비, 전산 등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소방직을 직고용하고 나머지 직종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직접고용은 경쟁채용방식으로 고용하고 자회사 전환고용은 인성필기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반면 비정규직 노조는 모든 노동자의 직고용을 요구하면서 채용시험을 치르면 대량해고가 발생하게 된다며 반발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