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탄소배출 절감 위해 원료 운송에 LNG추진선 투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24 11:3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을 투입해 탄소저감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인도받은 LNG추진선인 '에이치엘 오셔닉호(오셔닉호)'가 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 탄소배출 절감 위해 원료 운송에 LNG추진선 투입
▲ '에이치엘 오셔닉호' 모습. <현대제철>

오셔닉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의 18만 톤급 LNG추진선이다. 

LNG추진선은 기존 고유황 선박유보다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를 각각 99%, 90%, 30%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선박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오셔닉호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이번 LNG추진선은 2019년 정부기관 등과 친환경 LNG연료추진 선박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앞서 현대제철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친환경 LNG연료추진선박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남은 1대를 위는 2022년 3월에 오셔닉호와 쌍둥이 선박인 '에이치엘 써니호'로 교체된다.

현대제철은 “나머지 원료전용선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해 친환경선박으로 교체해 나가겠다”며 “2022년 3월부터 회사 원료전용선박 가운데 31%는 탈황장치를 장착하고 15%는 LNG추진선으로 나머지는 저유황유를 사용해 원료 수입 과정에서도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