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1-23 18:07:08
확대축소
공유하기
▲ SK텔레콤은 23일 T전화에서 녹음한 음성 통화를 문자로 변경해 주는 ‘AI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통화녹음을 문자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3일 T전화에서 녹음한 음성통화를 문자로 변경해 주는 ‘AI통화녹음’서비스를 추가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T전화 앱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별도의 승인절차 없이 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 신청현황에 따라 베타서비스 참여자 모집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AI통화녹음 서비스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해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통화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AI통화녹음서비스는 전화를 통한 업무나 회의, 직무상 인터뷰, 부동산 계약, 고객센터 상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뒤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정식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은 "AI통화녹음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의 T전화가 한층 더 스마트한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통화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