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1-22 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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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직매입을 통해 할인율을 높인 ‘오프웍스’ 매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5일 인천시 연수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2층에 오프웍스 3호점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오프웍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2호점 전경. <현대백화점>
오프웍스는 현대백화점이 아울렛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선보인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인데 앞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연 바 있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기존 아울렛 매장보다 할인율을 더 높여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오프웍스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의 40~70%로, 기존 아울렛 제품 할인율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다.
이번에 문을 여는 3호점 매장은 345㎡ 규모로 100여 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상품과 신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2곳의 매장보다 해외패션 브랜드 물량을 2배 이상 늘렸으며 최근 홈스타일링 수요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인테리어 소품브
랜드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3호점 개장을 기념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프리미아타·띠어리·세인트제임스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기존 판매가격에서 추가로 10~30%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프웍스는 매장 전체 구매고객 가운데 신규고객 비중이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아울렛 점포에서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운영중인 8개 아울렛을 중심으로 점차 매장 수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