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주가 상승 예상, "올해 실적 바닥 찍고 내년부터 회복"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22 09: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바닥을 찍은 뒤 내년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 주가 상승 예상, "올해 실적 바닥 찍고 내년부터 회복"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원을 새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손실 190억 원을 내는 등 수주 공백에 따라 실적 바닥을 찍었다”며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하며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59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45% 늘고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2023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천억 원을 내며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에서 최근 6척 가운데 4척을 따내는 등 수주 물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간 7~9대의 액화천연가스선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상선과 해양, 특수선에 걸쳐 수주를 다변화한 만큼 설비용량 효율성도 계속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2조3천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이자율이 내년부터 크게 높아지지만 이는 협의를 통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수출입은행에 지급하는 이자율은 현재 연 1%에서 내년 8%대로 높아진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수출입은행과 해결방안을 논의 중에 있는데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보유가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 정상화를 돕는 데 있는 만큼 이자율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010억 원, 영업손실 1조2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7% 줄고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