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인용일 현대자동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브랜드마케팅실 실장과 오승찬 HTWO광저우 상무, 양웨이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부장, 왕철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부장이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면서 중국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올해 4월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투싼 기본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파생 모델이다.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연비 경쟁력이 대폭 개선된 2.0 GDI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인 중국형 투싼 N라인을 공개해 중국 현지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형 투싼 N라인은 기본 모델에다 전용 프런트 범퍼와 전용 휠, 전용 머플러 등이 적용되고 내장에도 스웨이드 가죽시트와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펜더, 스티어링 휠, 콘솔에 N라인 전용 엠블럼이 각인돼 고성능 N 브랜드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에 중국에서 투싼 하이브리드와 투싼 N 라인을 출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투싼 N라인 이외에도 팰리세이드와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을 포함해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친환경차량 전용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아이오닉5와 중국형 넥쏘를 선보였다.
왕철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부장은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앞으로 친환경차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뿐 아니라 고성능모델까지 더해 중국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베이징현대는 친환경기술, 스마트 커넥티비티, 능동 안전기술 등을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왼쪽)과 중국형 투싼 N라인 차량 모습. <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