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현철 둥펑위에다기아 부총경리와 리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동사,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장나이원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왕셩지에 열달투자회사 총경리가 19일 중국 광저우 수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
기아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모터쇼에서 전용 전기차 EV6를 공개하고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EV6를 선보였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환영사에서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기아는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아가 선보인 EV6는 국내에서 8월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다.
EV6는 기아의 새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는 EV6와 함께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휠을 적용한 고성능차인 EV6 GT 라인 모델도 공개했다.
기아는 2022년 말에 EV6와 EV6 GT 모델을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기아의 중장기 계획인 ‘플랜S’ 전략에 따라 2026년까지 모두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플랜S는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에서 선제적 전기차(EV)사업 체제로 전환과 함께 선택과 집중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아는 EV6와 EV6 GT라인 이외에도 중국형 4세대 카니발과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를 광저우모터쇼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