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디지털광고기업 FSN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대체불가능토큰(NFT)사업으로 주가가 10배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 리포트에 영향을 받았다.
19일 FSN 주가는 전날보다 30%(2220원) 뛰어 상한가인 9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FSN이 ‘텐베거(10배의 수익률을 올린 주식종목)’가 될 준비가 완료됐다는 증권사리포트를 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SN은 밸류에이션과 성장 모멘텀을 모두 갖춘 초저평가 상태에 있어 적극 매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FSN은 2021년 말까지 자체 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FSN은 대체불가토큰사업의 핵심인 대체불가토큰 콘텐츠, 발행기술, 플랫폼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FSN은 1200만 명에 이르는 유튜브 구독자를 지닌 ‘딩고(Dingo)’의 운영사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다. 또 태국 1위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SIX, FINIX 등 가상화폐도 발행했다.
딩고와 욱비의 콘텐츠 지식재산(IP)을 적극 대체불가토큰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22일부터는 국내 걸그룹 티아라를 시작으로 ‘케이팝 대체불가토큰’사업도 본격화한다.
이 밖에 FSN이 2022년 1월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하는 자회사 FSN아시아의 시가총액이 500~8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등 자회사 시가총액도 모두 2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