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롯데쇼핑 밀어내고 '땅부자' 1위 차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10 12: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국내 10대그룹의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보유부동산 액수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부가액 10조5657억 원어치의 부동산을 보유해 국내 10대그룹의 95개 상장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현대차, 롯데쇼핑 밀어내고 '땅부자' 1위 차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지난해 삼성동의 한전부지를 매입하면서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이 2014년과 비교해 129%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한전부지를 모두 10조5500억 원을 주고 사들였다. 현대차는 5조8천억 원을 부담했고 기아차는 2조1천억 원, 현대모비스가 2조6천억 원을 투자했다.

기아차는 2014년보다 장부가액을 87.5% 늘려 4위에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장부가액을 3배 이상 늘리면서 5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위였으나 장부가액 7조8172억 원으로 나타나 2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장부가액 6조2891억 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상장 계열사의 토지를 모두 합친 그룹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보유토지 장부가액은 24조2천억 원이다. 2014년보다 82.8% 늘었다. 삼성그룹이 14조1천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롯데그룹은 10조7천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4년과 비교해 LG그룹과 한화그룹, SK그룹, 한진그룹 등은 지난해 장부가액이 늘었고 GS그룹과 포스코, 현대중공업그룹 등은 장부가액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