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18일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 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개최해 온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SSDC로 확대 개편해 모든 소프트웨어 분야의 사내·외 개발자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결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유용한 최신기술과 오픈소스들이 논의됐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개방성과 협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참가자들이 더 넓은 분야를 배우고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SSDC가 세계 개발자들의 기술교류와 협업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관련 전략을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해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보안분야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신규 참여 △사내 오픈소스 개발자 지원과 외부 개발자 협력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리눅스재단이 주관하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국제표준인증(ISO/IEC 5230:2020) 획득 등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행사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등 기업들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개발자들이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우수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전자의 청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우수 교육생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분야의 삼성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개발자 교류를 더욱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