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1-18 1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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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물류현장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오비맥주는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의 기존 디젤지게차를 2022년까지 모두 전기지게차로 교체하겠다고 18일 밝혔다.
▲ 오비맥주 로고.
이날 현재까지 30대의 전기지게차를 도입했으며 올해 안으로 35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오비맥주는 전기지게차를 도입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지게차는 작동할 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지게차 1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14톤 수준이다. 오비맥주는 물류현장 전기지게차를 교체하면 해마다 약 1176톤의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25년까지 오비맥주가 사용하는 전력을 전량 재생 에너지로 교체하고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는 등의 목표를 세웠다"며 "전기지게차 같이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친환경경영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