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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목표주가 낮아져, "종합인테리어사업에서 성장성 입증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11-18 0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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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업가치가 높아지려면 종합인테리어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리바트 목표주가 낮아져, "종합인테리어사업에서 성장성 입증해야"
▲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현대리바트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1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하려면 현대리바트가 새롭게 론칭한 주방가구뿐 아니라 바스와 창호 등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리바트는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인 죠르제띠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초고가 라인업을 확대했다. 종합인테리어매장 1호점을 일산 킨텍스에 열면서 종합인테리어회사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 성과를 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종합인테리어시장은 규모가 40조 원이 넘지만 현대리바트와 같은 대형 종합가구회사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들의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높은 시장이라 현대리바트가 사업기회를 넓히기에 우호적이지 않다.

가구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2020년 5월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집 고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구 소매판매액은 20%대 상승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체제로 들어가면서 2022년에는 가구 매출의 증가가 더뎌질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57.8% 내린다”며 “종합인테리어사업에서 성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리바트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40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0.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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