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하반기 ESG 성과 우수 기업. <서스틴베스트> |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KT, LG생활건강에 최고등급인 ‘AA’를 부여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하반기 국내 상장사 1004곳을 대상으로 ESG평가를 진행한 결과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대기업 227곳 가운데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KT, LG생활건강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AA를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환경부문에서 전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AA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 가운데 디씨엠, 미래컴퍼니, 현대에너지솔루션의 ESG경영평가 등급은 상반기 BB등급에서 하반기 AA등급으로 크게 높아졌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현금배당 지급여력과 실제 배당 지급수준을 비교해 과소 배당기업도 선정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태광산업, CJ대한통운, 네이버,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우리종합금융,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이 과소 배당기업으로 분류됐다.
서스틴베스트의 ESG평가결과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활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