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대표이사(CEO)에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최 책임리더를 다음 대표로 내정했다.
네이버는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 책임리더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한 대표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1년4개월 가량 남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최근 불거진 개발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강도높은 경영쇄신에 착수하면서 한 대표는 일찍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 책임리더는 1981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네이버 전신인 NHN에 공채로 입사한 뒤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
하버드 유학을 위해 퇴사했으나 학업을 마친 뒤인 2019년 11월에 복직해 글로벌 사업지원부에서 해외사업을 맡았다.
2020년 3월에는 비등기 임원으로 임명됐다.
새 CFO(최고재무책임자)로는 김남선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전담조직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김 책임리더는1978년 출생으로 M&A전문가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