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1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57%(1300원) 뛴 2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13%(4100원) 급등한 8만4천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99%(330원) 상승한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9%(1400원) 오른 5만54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8%(600원) 더해진 6만9100원에 장을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41만4천 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2.4%(405원) 급등한 367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재개장한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의 주주다. 지분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키이스트 주가는 7.45%(1050원) 뛴 1만5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93%(190원) 상승한 5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48%(800원) 오른 16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2.42%(65원) 하락한 2620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22%(3천 원) 내린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2%(350원) 빠진 1만55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기업 주가도 거의 다 올랐다.
NEW 주가는 23.57%(3700원) 급등한 1만9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NEW는 영화 투자배급사로서 드라마제작, 특수효과 전문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다.
자회사인 특수효과 전문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가 넷플릭스 기대작 '지옥'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7.03%(3250원) 대폭 오른 4만945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6%(2400원) 상승한 9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46%(1천 원)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CJCGV 주가는 1.96%(550원) 하락한 2만75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