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용래 특허청장이 12일 열린 2021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콜마> |
한국콜마가 화장품 기술력과 품질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12일 서울 노보텔 서울앰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2021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 주관으로 혁신적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하는 상이다. 기술성, 권리 범위의 적절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한국콜마가 상을 받은 기술은 피부 효능성분이 손상된 표적 세포를 찾아 정확하게 흡수되도록 해 피부 개선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한국콜마 고객사 애터미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를 선보였는데 출시 4년이 지난 현재 누적 매출 450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현재 해외 16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앞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과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금상, 동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품질혁신상은 산업 현장에서 품질 향상,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품질경영에 성과를 이룬 기업에 주어진다.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중에도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과 품질에 충실했던 결과가 큰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영역과 경계를 허문 융합기술 개발에 매진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