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머트기업 주가가 방향을 찾지 못했다.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86%(1900원) 급등한 2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기업 '애니모카브랜즈'와 협력을 통해 뮤직 메타버스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하이브 주가는 1.72%(7천 원) 상승한 41만4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1%(700원) 오른 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0%(2400원) 하락한 6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3%(120원) 내린 827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2%(500원) 밀린 7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65%(115원) 상승한 326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3.58%(550원)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2.66%(3500원) 더해진 1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24%(400원) 높아진 1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7%(100원) 오른 1만4100원에 장을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3.24%(90원) 하락한 26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2%(120원) 내린 484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기업 주가도 방향을 찾지 못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1.19%(4650원) 급등한 4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로 메타버스 테마주로 손꼽힌다.
위지윅스튜디오는 3일 드라마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했다. 10일에는 모회사인 컴투스가 메타버스 관련 투자계획을 공개하면서 위지윅스튜디오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85%(1700원) 상승한 9만3600원에, NEW 주가는 1.29%(20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CJCGV 주가는 1.92%(550원) 하락한 2만8050원에,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86%(1300원) 내린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