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16일 신성통상 주가는 18.76%(710원) 급락한 3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통상 주가는 2021년 2월 1505원까지 빠졌다가 8월10일 4480원으로 3배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을 비롯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다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신성통상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73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다고 15일 공시했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까스텔바작 주가는 1.28%(150원) 낮아진 1만1600원에, 한섬 주가는 0.88%(350원) 빠진 3만9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는 0.74%(70원) 밀린 9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비비안 주가는 9.53%(285원) 급등한 3275원에 장을 마쳤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신규 브랜드 출시, 전략기획 제품출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꾸리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내자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 주가는 3.89%(1750원) 상승한 4만6700원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29%(2천 원) 높아진 15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BYC 주가는 1.25%(5500원) 오른 44만4천 원에, 제로투세븐 주가는 0.86%(100원) 더해진 1만1700원에 장을 끝냈다.
LF 주가는 0.78%(150원) 높아진 1만9450원에, 쌍방울 주가는 0.42%(3원) 오른 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휠라홀딩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