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3분기 국내은행 순이익 4조6천억으로 1년 전보다 1조1천억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1-16 15: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분기 국내 은행권이 좋은 실적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3분기 국내은행 잠정 순이익이 4조6천억 원으로 2020년 3분기보다 1조1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국내은행 순이익 4조6천억으로 1년 전보다 1조1천억 늘어
▲ 금융감독원 로고.

3분기 국내은행 누적 순이익은 15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3천억 원 늘었다.

HMM 전환사채(CB) 전환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이 포함된 산업은행을 제외한 누적 순이익은 12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조1천억 원 증가했다.

3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11조6천억 원이었다. 대출자산 증가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조3천억 원 늘었다.

반면 3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억 원 감소했다. 영업외손실은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폭이 1천억 원 확대됐다.

3분기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1천억 원 감소했다.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지속했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기저효과가 더해졌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5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억 원 증가했다. 인건비가 증가하고 물건비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3분기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56%로 2020년 3분기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7.36%로 전년 대비 1.07%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한계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이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