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등 기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커지면서 음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신인 아티스트 데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에서 6만24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아티스트들 팬덤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고 2022년 상반기까지 신인 아티스트 3팀이 새롭게 데뷔한다”며 “두나무와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사업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어 추가적 이익 추정치 상향,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잇지(ITZY) 등 기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 확대로 음반 판매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표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최근 앨범 판매량이 직전 앨범과 비교해 28% 증가했다. 스트레이키즈와 잇지의 최신 앨범 판매량도 각각 189%, 48% 늘어났다.
아티스트들의 공연 재개와 그에 따른 MD상품의 매출증가도 기대됐다. 트와이스는 이미 국내 3회, 미주 5회의 콘서트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신인 아티스트 3팀의 데뷔도 주목할 만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말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s)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안에 신인 걸그룹 블라인드패키지와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를 통해 확정된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9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