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신공장의 정상가동이 늦어져 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시점이 4분기로 미뤄지게 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노바렉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노바렉스 주가는 3만6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ODM/OEM)을 전문으로 한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8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것이다.
노바렉스가 최근 충북 오송에 건립한 건강기능식품 신공장의 가동상태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완공된 오송 공장은 당초 3분기 생산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분기로 미뤄졌다”며 “낮은 생산성 및 생산인력 충원으로 영업이익률도 작년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노바렉스는 4분기부터 공장 증설에 따른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는 매출 727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31.9%,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기존 공장보다 신공장의 자동화율이 높아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2021년 다소 부진했던 건강기능식품업황도 연말 전후로 정상화해 2022년에는 다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