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제강 철강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급증, 13년 만에 최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15 16:0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강이 철강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 1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동국제강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70억 원, 영업이익 2985억 원을 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48.3% 증가했다.
 
동국제강 철강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급증, 13년 만에 최대
▲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동국제강이 3천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08년 3분기 이후 13년 만이다.

순이익은 1987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437.0% 늘었다.

동국제강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판매단가를 인상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가 늘어난 것이 수익성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9월 컬러강판 신규 라인에서 상업가동을 시작하면서 고급 컬러강판 제품군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이 지분투자한 브라질CSP 제철소에서도 영업이익을 거둬 수익성 강화에 힘을 보탰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78억 원을 거뒀다. 2016년 브라질 CSP제철소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분기부터 컬러강판 사업 등 동국제강의 글로벌 성장전략도 구체화 될 것이다”며 “경영실적의 안정과 성장, 지속가능성 확대 등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