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산업군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5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 월드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다우존스는 해마다 글로벌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나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공급망관리 등 경제 및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한다.
올해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2544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12.7%인 322개 기업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기업으로 꼽혔다.
올해 국내기업 가운데서는 21개 기업만 편입됐는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를 포함해 6년 연속 월드기업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특히 올해 세계 자동차부품 산업(Auto Components)군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고 점수를 받아 글로벌 1위 기업에 올랐다”며 “이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DJSI월드'에 6년 연속 포함된 것은 꾸준한 ESG경영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쓰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이사회 내부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을 구축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비영리시민단체인 GPSNR 가이드에 맞춰 천연고무 정책을 제정했다.
GPSNR은 타이어 제조사와 비영리 시민단체, 고무 재배자 및 가공자가 협력해 만든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말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타이어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환경경영 등의 활동을 체계적 시스템으로 관리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