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 SK머티리얼즈 최대 수혜 꼽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07 19: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D램 미세공정과 3D낸드 등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반도체기업들이 미세공정 개발을 가속화하며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반도체장비업체들과 소재기업이 수혜를 봐 올해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 SK머티리얼즈 최대 수혜 꼽혀  
▲ 임민규 SK머티리얼즈 사장.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로 18나노 공정의 D램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D램은 미세한 공정기술로 생산될수록 성능이 높고 생산단가가 낮은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양산에 성공하며 SK하이닉스 등 경쟁업체들도 미세공정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업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될수록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은 결국 반도체소재업체들"이라며 "반도체를 미세공정으로 생산할 경우 공정단계가 늘어나 소재의 수요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마이크론과 인텔, 도시바 등 해외기업들도 3D낸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도 소재기업들에 호재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업체들의 3D낸드 투자시점이 현실화되며 반도체 소재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며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이 2월 OCI로부터 인수한 NF3(삼불화질소)가스 전문기업이다. NF3가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정에서 제품 세척용으로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올해 영업이익 1665억 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47.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브레인은 올해 영업이익 1134억을 거둬 지난해보다 12.8% 증가하고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올해 영업이익 445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1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솔브레인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모두 반도체의 전자재료를 생산한다.

이 밖에 반도체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원익머티리얼즈와 반도체용 유리를 제조하는 원익QnC를 포함해 원익IPS와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장비업체들도 실적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가상현실 등 새로운 산업이 전개되며 앞으로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투자를 늘림에 따라 소재기업들의 장기적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 사측 교섭위원 교체ᐧ입장 변화 촉구
비바리퍼블리카 1분기 순이익 98% 급감, 토스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호실적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39%대 상승, 항공우주 ..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95억으로 78.3% 줄어,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
[오늘의 주목주] '로봇사업 기대감' LG전자 10%대 상승, 코스피 6%대 급락 74..
'검은 금요일' 불쏘시개 된 삼성전자 파업 그림자, 전문가 "코스피 단기 충격 가능성"
한미반도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USA' 법인 설립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야당 복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Who] 하나금융 두나무 1조 지분투자 승부수, 함영주 디지털자산 생태계 '룰' ..
트럼프 1분기 엔비디아 인텔 보잉에 개인 투자, "주식과 채권 수천만 달러어치 매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