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에 동박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백주 그헝비에 연간 6만톤 규모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부지를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공장과 부지 모습. <솔루스첨단소재> |
해당부지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법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가 2001년 설립해 2014년까지 상업가동한 동박공장 건물을 포함한다.
이 공장은 솔루스첨단소재가 두산그룹에 속해 있던 2014년 두산이 서킷포일룩셈부르크를 인수할 때 매수대상에서 제외됐던 곳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공장을 신설하는 대신 기존 건물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활용해 설비투자비용과 인허가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4년부터 북미 현지에서 동박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자체 생산거점 확보를 통한 북미 독자진출로 현지 잠재 고객회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동박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