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서울 마포그 프론트원에서 글로벌 친환경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열린 '디데이 글로벌 리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캠프와 공동후원하는 ‘디에이 글로벌 리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세계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SG시장을 이끌어갈 새 기술과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개최하는 국내에서 오래된 데모데이 행사다. 데모데이는 실리콘벨리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이름으로 쓰이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진행하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심사를 통해 한국 2팀, 미국, 오스트리아, 카메룬,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환경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적은 비료로 작물을 재배하는 인공지능 토양진단 기업 센스글라스(미국), 지속가능한 포장지소재 개발기업 수파소(오스트리아), 태양광 인프라 관리 솔루션기업 에코링크스(카메룬), 커피박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기업 리커버리(한국), 인공지능 활용 에너지 절감기업 나인와트(한국)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종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진출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위한 미래 혁신기술에 관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세상을 만들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