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준섭 NH농협은행 ESG추진위원장(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이 1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체계적 기후변화 대응 등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했다.
NH농협은행은 12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열고 ESG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ESG추진위는 농협은행의 ESG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추진방향을 총괄하는 회의체다.
ESG추진위는 내년에 탄소배출량 관리방안에 따른 자산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해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의 대외 평가도 면밀히 준비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성과로는 적도원칙(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내세운 자발적 행동원칙),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등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관의 지역재투자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하는 ESG대외평가 ‘A등급’ 획등 등이 꼽혔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ESG추진위원장)은 “올해는 ESG경영체계를 빠르게 구축하는 소기의 성과를 냈다면 내년은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ESG를 내재화해 ‘농협이 곧 ESG’란 말에 어울리는 ESG선도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