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증권거래소에 BGF리테일 협력사의 상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과 협력해 몽골에서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기업이 현지에서 기업공개에 들어간다.
BGF리테일은 15일 몽골 협력사 센트럴익스프레스가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2018년 센트럴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에 진출했다.
센트럴익스프레스는 현재 몽골 편의점시장에서 점유율 74%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규 CU 매장 65개를 추가로 열었고 2022년에는 300호점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월29일 몽골 기업공개 사상 최대 규모인 250억 투그릭(약 103억 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는데 5일 만에 목표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달성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외 프랜차이즈법인이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현지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CU의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