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프라 디바이스 3개 법인으로 분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12 20:1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도시바가 메모리반도체, 인프라, 디바이스 3개 법인으로 분할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열린 4~9월 반기 실적 발표회에서 회사를 3개로 쪼갠다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프라 디바이스 3개 법인으로 분할
▲ 일본 도쿄에 있는 도시바 본사 건물. <연합뉴스>

도시바 본사는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와 상장 자회사인 도시바테크를 관리하는 회사로 존속된다.

도시바는 키옥시아 홀딩스의 지분 40.6%를 들고 있다. 

발전 등을 다루는 '인프라서비스'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등의 '디바이스'는 각각 분할해 2023년 하반기에 상장한다.

도시바는 기존 주주들에게 새롭게 출범하는 2개 분할회사의 주식을 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본 대기업이 분할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도시바는 3개 회사로 나누면 경영전략이 명확해지고 의사결정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분할 독립안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주주총회는 2022년 초 예정돼있다.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회사 분할과 관련해 "엄청난 변화이지만 서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도시바의 경영이념을 이어나간다면 각 사업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CPI 예상치 하회 속 금리인하 기대감
이재명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위해 말레이시아 출국, 1박2일 일정
비트코인 1억6657만 원대, JP모간 비트코인·이더리움 담보 대출 허용 추진
현대건설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원전 짓는다, 페르미아메리카와 기본설계 계약
[시승기] 고성능차 10년 노하우로 탄생한 현대 '아이오닉6 N', 1억대 수입차 뺨치..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고액자산가 지갑 열어라" 증권가 자금몰이 분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적자 길어진다, 김연섭 ESS용과 하이엔드 동박서 돌파구 모색
버거 프랜차이즈 '톱7' 국내 매장 5천 개 시대, 역대급 실적 비결 살펴보니
국민의힘 '네거티브 총공세'에도 지지율 답보, 고개 드는 장동혁 체제 한계론
이동훈 SK바이오팜 뇌전증 시장 '장악' 시동, 치료제 이어 AI 플랫폼으로 환자 록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