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국산 생약원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
광동제약은 11일 충북 음성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와 기업 사이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한다.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광동제약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농가에 관한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 사이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약용작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주요 품목을 소비자에게 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