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2주차 정당 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6%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4%, 정의당은 3%, 열린민주당은 2%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1주차에는 더불어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이 38%의 지지율을 얻어 두 당의 격차는 8%였다.
지역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60% 지지율로 국민의힘과 큰 격차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59%와 38%의 지지율로 앞섰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두 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30대와 40대에서, 국민의힘은 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1월 9~11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8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