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기존 게임의 부진과 글로벌 마케팅비용 증가로 3분기에 영업손실을 봤다.
네오위즈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7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20년 3부기보다 매출은 17.3% 감소했고 영업수지가 적자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PC와 콘솔게임부문은 매출 287억 원을 내 전년 3분기보다 매출이 8% 줄었다.
모바일게임부문은 매출 321억 원을 보여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4% 감소했다.
8월 신작 PC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출시했지만 기존 작품들의 부진으로 실적이 줄었다. 이 밖에 글로벌 마케팅 집행 등 초기 투자가 늘면서 영업수지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4분기부터는 자체 지식재산권(IP)로 제작된 새 게임을 출시해 반등에 나서기로 했다.
네오위즈는 10월 '스컬'의 콘솔버전을 글로벌출시했으며 11월에는 '엘리온' 일본서비스를 시작했다. 12월에는 PC게임 '언소울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23년까지 10여 종의 새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