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생명 3분기 순이익 급감,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11-11 13:5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을 늘리면서 3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삼성생명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 1336억 원, 순이익 1590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64.3%, 순이익은 54% 각각 줄었다.
 
삼성생명 3분기 순이익 급감,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늘어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하반기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변액보증준비금이 늘어 변액보증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변액보증준비금은 보험사가 변액보험을 가입하는 계약자에게 변액보험 원금을 보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금액을 말한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9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원수보험료)은 27조3001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5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5.6% 각각 늘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3분기 1조23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1조3630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천억 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