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1-11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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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나무심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10일 서울시 중구 삼각동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 중구청과 함께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직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삼각동 한빛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행사는 CJ대한통운이 6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진행한 ‘그린맵(GREEN-MAP) 캠페인’ 활동 가운데 하나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시의 녹지를 확대·보존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그린맵 캠페인은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CJ대한통운과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 중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녹색소외지역 후보지를 공유받았으며 중구 삼각동에 있는 한빛공원과 교통섬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임직원,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중구 삼각동 한빛공원 공터에 라일락, 조팝나무, 홍철쭉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관목 61그루를 직접 심었다.
이 밖에도 CJ대한통운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배롱나무, 목수국라임라이트, 황금조팝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한빛공원 옆 교통섬에 심었다.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해마다 식목활동을 진행해 9281그루 이상을 식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