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메타버스 관련 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상장 한 달 만에 1500억 원을 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의 순자산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는 인터넷(웹)과 모바일(앱)의 다음 시대인 메타버스시대를 주도할 국내 메타버스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9일 기준 편입 비중은 하이브 8.89%, 카카오게임즈 8.26%, 아프리카TV 8.20% 등이다.
국내 기업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고 앞으로 메타버스시대를 이끌어나갈 플랫폼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단기적 변화와 인기있는 테마가 아닌 장기적 트렌드와 변화에 집중해 메가트렌드를 분석하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트렌드는 비즈니스,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변화를 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메타버스산업이 메가트렌드의 초기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매니저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액티브ETF로 차별점을 뒀다.
그 결과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의 설정 후 수익률은 27.4%에 이른다고 삼성자산운용을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에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ETF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ETF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