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컴투스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3시 기준 컴투스 주가는 전날보다 14.80%(2만2300원) 뛴 17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오전 10시20분경 주가가 치솟으면서 17만9600원을 보이기도 했다.
컴투스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20분가량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플레이투언(P2E)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2022년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음에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사업 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2021년 3분기 매출 1131억8700만 원, 영업이익 129억1700만 원, 순이익 606억6100만 원을 각각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1.0% 각각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26.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