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어유 주가는 장 초반 한때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정해진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을 보이기도 했다.
10일 오전 9시30분 기준 디어유 주가는 시초가보다 24.23%(1만2600원) 급등한 6만4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디어유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6천 원)의 2배인 5만2천 원으로 정해졌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지분율 40.17%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6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분 23.27%를 취득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디어유는 '디어유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어유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10월25~2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763곳이 참여해 경쟁률 2001.11대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2.88%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8천~2만4천 원) 상단을 초과한 2만6천 원으로 확정됐다.
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모두 17조1401억5888만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으며 청약경쟁률은 1598.15대1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