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2021-11-09 1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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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기업 씨유이그룹이 한국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 램스튜디오와 손잡고 한국 MCN 크리에이터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씨유이그룹 한국지사는 9일 램스튜디오와 글로벌 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태희 씨유이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동원 램스튜디오 대표가 11월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씨유이 한국지사에서 글로벌 MCN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씨유이코리아 제공>
씨유이그룹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한다. 약 2천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8개 국가에서 업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램스튜디오는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MCN 전문기업으로 140여 개 팀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한국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진행, 이커머스와 수익화사업 진행, 공동 콘텐츠 및 이벤트 기획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의 대형 영상 플랫폼인 틱톡, 콰이쇼, 비리비리 등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를 중국에 소개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태희 씨유이코리아 대표는 “한국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해외 플랫폼에 관한 이해와 수익화 전략이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국내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등 해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수익화 실현에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램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씨유이그룹이 지닌 풍부한 경험과 이커머스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내실 있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