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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급증, 지난해 연간 순이익 넘어서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11-08 1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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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3분기까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메리츠증권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912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급증, 지난해 연간 순이익 넘어서
▲ 메리츠증권 로고.

영업이익은 2402억 원, 세전이익은 2628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5%, 17.4% 늘어났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9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어난 것으로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순이익 5651억 원을 넘어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647억 원, 누적 세전이익은 8132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1%, 41.7% 증가했다.

3분기 말 자기자본은 5조786억 원으로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0년 취임할 당시 자기자본 5912억 원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0%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13.0%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메리츠증권은 "자기자본의 빠른 성장에도 2014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을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셀다운(인수 후 재판매) 등을 통한 우발채무 관리도 적정 수준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96%로 2분기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금융당국이 100%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채무보증비율은 62% 수준이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난 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남은 기간 우수 인력과 재무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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