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정밀화학, 중국산 요소 수입 중단에 요소수 생산라인 일부 멈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08 17:0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이 중국산 요소 수입 중단으로 요소수 생산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울산 공장의 요소수 생산라인 가운데 일부가 지난주부터 가동을 멈췄다.
 
롯데정밀화학, 중국산 요소 수입 중단에 요소수 생산라인 일부 멈춰
▲ 롯데정밀화학 로고.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일부 요소수 생산이 중단됐다”며 “가동률이 낮아진 상태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남은 요소 재고량을 보면 11월 말까지만 요소수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0만8천 톤으로 전국 유통량(21만7천 톤)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소모품이다.

최근 중국은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수출검사 의무화조치를 취하며 사실상 수출을 제한했다. 국내에서는 요소수 생산을 위한 요소의 97%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