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주가가 혼조했다.
8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20%(3만6500원) 급락한 22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것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4천명 분을 확보해 2022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3상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537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5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SK케미칼 주가는 2.87%(5천 원) 하락한 16만9천 원에, SK바이오팜 주가는 2.54%(2500원) 내린 9만6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C 주가는 1.43%(2500원) 밀린 17만2천 원에, SK 주가는 1.01%(2500원) 빠진 2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85%(3300원) 낮아진 38만4400원에, SK렌터카 주가는 0.43%(50원) 떨어진 1만1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8.93%(1만3천 원) 급등한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전기차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주력사업인 2차전지 분리막소재사업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0.94%(450원) 상승한 4만8250원에, SK리츠 주가는 0.81%(50원) 오른 6210원에 장을 닫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47%(500원) 더해진 10만7500원에, SK가스 주가는 0.39%(500원) 상승한 12만9500원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21%(500원) 높아진 23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텔레콤은 10월26일부터 11월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11월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존속 통신법인인 SK텔레콤은 변경상장, 신설 투자법인인 SK스퀘어는 재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