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물류와 자원사업부문에서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5일 LX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자원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현대차증권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다"고 바라봤다.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48억 원, 영업이익 20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2.5%, 영업이익은 500% 늘어난 것이다.
이는 현대차증권 전망치인 매출 4조1820억 원, 영업이익 148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2021년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라 물류와 자원사업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3분기 석탄과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좋아졌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신규사업 비중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과 비교해 현재 주가 수준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다"고 봤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 광산 채굴 및 운영, 폐기물 처리, 탄소배출권, 수력발전 등 친환경사업과 진단키트 유통 등 헬스케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6조8064억 원, 영업이익 64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0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